virtual
-
-
-
YTN 새로 나온 책 (2017년 7월 2일 ~ 현재)Works/3D / VR 2017. 8. 26. 11:52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하는 방송 Virtual Set. 책은 4권에서 5권을 보여주어야 하며, 실제 도서관과 같이 넓은 공간과 책이 놓여 있으면 좋겠다는 의뢰자의 요구도 수용해야 했다. 최근 도서관 건축은 살아있는 식물과 나무 질감의 벽, 물소리를 발생하는 작은 인공폭포 등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실내로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흐름이다. 그 중에 백미는 태양광을 실내로 직접 끌어들여 와 조명과 같이 활용하는 장치.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시청후각을 통하여 안정감을 조성, 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 비록 가상이지만 자연스러운 채광을 연출하기 위해 외부의 구조도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 책을 소개하기 위해 활용될 가구 아이디어 하늘에서 내려다 본 건축물 외부. 지붕에 ..
-
YTN 대선 리포트 (2017년 4월 8일 ~ 2017년 5월 5일)Works/3D / VR 2017. 8. 7. 15:09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기획된 리포트 시리즈. 대선 주요 쟁점들을 정리해서 재미있게 보여주는 VR 리포트로서, 흔하게 듣는 ‘정치는 생물’이라는 용어처럼 하루하루 상황이 급격하게 변하는 탓에 방송 하루 전에 제작되는 등 정말 정신없이 진행되었던 기획물이었다. (사실 기획물이라 하기도 뭐한..) 발로 한 스케치 대한민국에 산다면 ‘정치’하면 ‘민주주의’ 아니던가. 민주주의의 원산지(?)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의 건축물에서 기본 이미지를 가져왔다. 층층이 쌓여있는 큰 벽돌 기둥인 ‘페데스탈’은 묵직한 신뢰감을 주기엔 안성맞춤. 대선은 국민 모두가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큰 행사이다. 국가의 안녕과 보다 넓은 미래를 향해 가는 희망을 담고 있다. 넓은 하늘과 바다를 통해 익숙해져 있는 ‘파랑’은 이런 염원..
-
YTN 오늘의 건강 (2017년 2월 20일 ~ 2017년 7월 18일)Works/3D / VR 2017. 7. 24. 16:46
2017년 2월에 수정된 디자인으로 방송을 시작한 ‘오늘의 건강’. 큰 갈래의 Keyword는 ‘건강, 산뜻, 자연’, 여기에 세부적으로 ‘병원, 녹색, 채광, 여성, 청량’ 등으로 나누어 대략적인 스케치에 들어갔다. 산뜻하면서도 친근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재미' 요소를 많이 구상해 봤다 구상 초기의 3dsMax 렌더링 장면 (V-ray) Vizrt로 완성한 세트 장면. 병원 인테리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녹색을 주 색상으로 채택. 라인이 과하다는 지적이 있긴 했다 '친환경'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만든 나무 질감 디테일 기본적으로 OX 퀴즈 형태의 진행이 기본. 이 부분을 세트와 어떻게 잘 녹일까 머리를 쥐어뜯었던 기억이.. 이렇게 다른 형태로 퀴즈가 나올경우를 대비하여 간단하게 텍스쳐만 교체할 ..
-
YTN 쏙쏙경제 ver.2 (2016년 10월 10일 ~ 2017년 4월 20일)Works/3D / VR 2017. 4. 1. 09:46
ytn 쏙쏙 경제 디자인 개편판. (..라고 하기엔 이미 6개월 전..) 현실적인 공간감을 중시했던 것이 기존의 것이라면, 이번의 것은 전체적으로 평면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깔끔하면서 담백한 디자인을 구현하였다. 출연자 및 내용 관련 그래픽이 표출 되는 중하단 부분은 단순하게 처리 되었다. 고정된 카메라 앞에서 구현되는 방송은 정면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만을 신경쓰면 되므로 비교적 고민을 덜 하게 된다. 조금만 전체 오브젝트를 돌려보면 이렇게 처참한 민낯이 드러난다. 사실 출연자와 배경의 물리적 거리는 실로 어마어마 하다 카메라의 움직임이 없는 관계로 여기서 오게되는 지루함을 달래 줄 적절한 배경이 필요하다. 이런 단순하면서도 제 기능을 해줘야 하는 부분을 제작할 때는 정말 엄청난 고뇌를 하게 된다. 디자인은..
-
YTN news - [2016 한국사회 키워드⑤] 꼬박 주워도 1,680원...노년층 빈곤의 상징 '폐지'Works/3D / VR 2016. 4. 7. 11:19
VR 제작 과정을 문의하는 쪽지가 무려(?) 두 개나 왔으므로 대단치는 않지만 제작과정을 약간 정리해 보았다. (사실 평소에는 시간부족으로 인해 제작이 두서없이 진행되는데, 이번 사례는 제작과정의 흔적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어서 예시로 들기에 적절하다) 보통 의뢰는 기사가 거의 완성된 상태로 들어온다. 하지만 이번처럼 방향 및 스케치만 정해진 상태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땐 기자와 함께 기사에 디자인적 요소가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가도록 흐름을 유도해 주는 것이 VR 제작하기에 수월하다. 디자이너의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스케치’는 이런 난항을 해결해 주는, 간단하고도 친숙한 소통 수단이다. 뭐 대충 알아만 볼 수 있도록 쓱쓱싹 VR에서 공간 디자인은 가장..
-
YTN news - 파리 테러 이후 지구촌 '비상'...'IS 격퇴' 공조 강화Works/3D / VR 2016. 2. 4. 10:09
2015년 11월 13일, 파리에서 끔찍한 사건이 터졌다. 사망자만 130여 명. 끝없는 종교분쟁의 불똥은 이렇게 아무 연관도 없는 사람들에게 까지 손을 뻗었다. 이런 암울한 뉴스를 VR로 표현할 경우 디자이너로서 참 난감하기 짝이 없다. 디자이너의 표현 욕망을 담은, 보다 실감나는 그래픽이나 재미있는 인포메이션 그래픽은 자칫하다간 사건을 장난스럽게 대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절제된 그래픽만 제작하자니 눈길이 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다. 제작시간이 없다면 빠른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파리를 가본 적은 없지만 에펠탑에서 모든 시내 전경이 보인다는 것은 알고 있다. 에펠탑 내에서 시내를 배경으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