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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news - 층간소음, 어느 정도?Works/3D / VR 2013. 5. 16. 11:37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인해 살인사건 까지 벌어지던 시기.
층간소음 관련 메인뉴스 외에 내가 발생시킨 층간소음이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계몽적인(?) 토막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층간소음은 직접 듣지 않으면 실감할 수 가 없으므로 데시벨을 측정, 이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시청자에게 이해를 돕는 내용을 기획했다.
간단한 회의를 거치니 번뜩하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제 도입하기 시작한 trackless장비를 활용한 화면구성이었다.
기자에게 설명을 했는데 이해는 하지만 무언가 명확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아니었다. 간단히 스케치를 해서 보여줬다.
역시나 디자이너의 강력한 소통무기는 스케치다. 기자에게 딱 보여주니 정확히 이해를 하고 기사와 함께 소품(?)을 준비하기 위해 달려 나갔다. (역시나 열정의 김웅래 기자)
공동작업자께서 이번엔 본인이 세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녀의 눈에 타오르는 불꽃은 엄청난 세트가 나올 것임을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아아 이렇게 밋밋할 수가. 역시나 디자이너가 아닌 분은 한계가 있는 것인가 ㅎㅎ
더구나 마야(maya)로 작업해서 면 정리도 되지 않은 파일을 통으로 brainstorm에 임포트 했더니 부하가 어마어마하게 걸린다. 최대한 나머지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은 가볍게 해야 했다.
이렇게 아파트를 복층으로 만들어 허공에 소음측정기를 등장 시켰다. 요렇게 보면 무언가 허접하게 보이지만...
카메라 앵글로 잡으면 아주 그럴듯 하다.소음 크기에 따라 층간 사이에 그려넣은 파동의 크기도 다르게 구성했다. 소리가 작으면 파동이 작으면서 컬러는 green에 가깝게 했고, 소리가 크면 파동이 커지면서 red에 가깝게 했다.또한 금번 기사의 주요 포인트는 trackless 장비의 본격적인 사용이다. 일반적인 화면합성 형태의 작업과는 달리 Brainstorm eStudio 내의 카메라 이동이 기자에게도 영향이 가게 된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당연한 것일지 몰라도, 트래킹 카메라가 준비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요랬던 카메라를 아래로 내리면...)
(화면이 올라가는 동시에 기자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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