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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er Allince OnlineWorks/UI & Web 2011. 11. 9. 13:23
기획 NO, 컨셉 NO, 마케팅 방향 NO, 구체적인 계획 NO.
한번 망했던 게임을 굳이 다시 해본다는 의도 외에는 아무런 계획 조차 없이 시작되었다. (현재도 마찬가지)
자료라고는 예전에 쓰였던 달랑 로고 하나였다. 컨셉 회의 조차 없었으니 그냥 내 마음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들으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럴리는 만무하다.
아무런 기획 조차 생각해보지 않은 오너의 마음속에 그려져 있는 막연한 이미지를 간단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작업한다는 것은 정말 '복권긁기'다. 또한 언제 오픈될지 혹은 프로젝트 자체가 취소가 될 지 모르는 작업을 한다는 것도 작업자 입장에서는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제공되는 이미지도 없는 터라 로고를 제외한 모든 이미지를 만들어야만 했다. 'SF 게임' 이라는 컨셉을 잡고 그 모든 것을 홈페이지에서 연출하려고 하니 참 힘든 작업이었다. 제발 이런 프로젝트는 다시는 만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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